◾ [자유형] 집값 급등 우려, 3기 신도시 앞당긴다… 9·26 주택 공급 대책 ◾[오리발] 부르면 오는'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 🚌 ◾ [온탕냉탕] 추석 연휴에 붙여쓰는 '연차'… 어떻게 생각해?🧐
지난달 26일 정부가 대대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어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새 아파트를 더 많이 늘리겠다는 것.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림으로써 불안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요.
갑자기 주택 공급을 왜 늘린다는 거야?
최근 들어 주택 건설 인허가와 착공 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인허가는 쉽게 말해 ‘여기 이렇게 집을 지을게’라고 정부의 허락을 받는 것을 뜻하고, 착공은 모든 허가를 받은 후에 실제 건물을 짓기 시작하는 걸 뜻해요. 인허가와 착공 건수가 급감한다는 건, 건설 회사들이 부쩍 집을 안 짓기 시작했다는 뜻이죠.
그게 주택 공급과 무슨 상관인데?
지금 당장 인허가와 착공 건수가 급감한다해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요. 하지만, 몇 년 뒤에는 집값 상승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신규 주택이 완공 후 사람들이 입주하려면, 보통 인허가 이후 4~5년, 착공 기준으로는 2~3년 정도 걸린다고 해요. 만약, 지금 집을 짓기 위한 준비를 하지않으면 몇 년 뒤 새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공급난이 발생하게 되는 거예요. 이는 새 아파트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집값 급등을 부추길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집을 늘리겠다는 거야?🏘️
현재 건설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사업하는 걸 꺼리는 상황이라 당장은 쉽게 공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짓는 주택 수를 늘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수도권 3기 신도시 다섯 곳 신규 주택에 예정된 호수에 3만호 추가
기존 계획보다 조금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
공원 녹지 같은 땅의 일부를 주택용 토지로 일부 전환
민간 주택 5000호 공공 주택 전환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발표 예정이었던 신규 택지는 올해 11월로 당겨서 발표하고, 공공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절차 간소화 전략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세줄요약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가 첫선을 보여요🚌
DRT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승·하차 지점과 운행구간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수단이에요
추석 연휴에 개천절과 지난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게 됐어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차'를 추가로 사용해 더 길게 연휴를 즐기려는 경우도 있데요.이러한 상황에 추가 연차 사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요.
연차 사용은 개인의 자유야 🙆
이번 연휴에 맞춰 연차 3일을 사용하면 최대 12일까지 쉬는 것이 가능했어요.김씨는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 여유롭게 여행을 못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긴 여행을 하려고 한다. 회사에 눈치가 보이지만, 정당한 권리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어요.
추가로 연차를 사용하는 건 민폐야 🙅
연휴에 붙여 연차를 사용하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해요. 연휴가 엿새까지 연장됐는데 추가로 쉬는 날을 가지는 건 '민폐'라는 것 직장인 박모(26)씨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충분히 쉬고 올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연차 사용하는 건 회사와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 "한 사람이 휴가를 가면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추석 이후면 처리해야 할 업무도 많다. 누가 빠지면 일이 계속해서 밀릴 것이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