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전략공천 원천 배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당 지도부와 또 다른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혁신위는 지난 17일 4호 혁신안으로 모든 지역구에서의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했다. 특히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이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혁신위는 "대통령실 참모를 비교적 당선이 수월한 지역구에 내리꽂는 '낙하산 공천'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당과 대통령실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정상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물러난 자리에 전략공천을 배제해 대통령 측근들이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으면 새로운 관계 구축이라는 혁신이 달성될 수 있다는 취지이다.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무, 등 농산물 약 1만1천t(톤)과 천일염 1만t을 시장에 공급하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2일 확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 재료를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40대 주부 이모(대구 수성구 황금동)씨는 며칠 전 절임배추 10㎏를 주문했다. 영천 보현산에서 자란 배추로 가격은 4만원.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댁과 함께 김장을 담갔는데, 올해부턴 시어머니가 따로 하자고 했다. 이씨는 "혼자 김장하기 버겁고 가족들이 김치를 많이 먹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에 조금만 주문했다"며 "어머니가 양념을 준다고 하니 절임배추만 샀다"고 말했다.
맞벌이 주부 이정희(43)씨 집에는 수년 째 '김장'을 담그지 않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김치를 사먹기 때문에 김장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다.
본격적인 김장철(11월 중순~12월 초순)을 맞아 30~40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김장 담그기를 포기하거나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이른바 '김포족', 'DIY김치족'이 늘고 있다. 재료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과정 자체도 번거로워 아예 김장을 포기하는 것.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창당 발기인에 해당하는 온라인 지지자 모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여권을 압박하며 향후 본격화할 정계 개편의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온라인 연락망을 구축한 지 하루 만에 2만6천8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연락망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날(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연락망 구축을 시작했다.정치권은 연락망 구축이 창당 발기인 모집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창당을 선언하면 4주 내에 신당 창당이 가능하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건설공사 현장.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구간 신설 역사 3개소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대구교통공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역명이 길어도 너무 길기 때문이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1호선 연장구간 신설 역명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북 경산시에 역명 변경 등을 건의키로 했다. 현행 1호선 열차 내 행선안내시스템상 일부 역명을 온전히 구현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13일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1호선 연장선 경산 구간 2개 역사 이름을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각각 결정했다. 지역명과 대학명을 동시에 넣으면 대학도시 경산의 역동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경북 안동과 봉화의 경계면에 있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마을에 흐르는 낙동강과 청량산이 이뤄낸 자연 풍광에 저절로 감탄의 소리가 나는데요. 최근에는 드라마, 예능 등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가송리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의 발길이 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