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자나 냉동식품의 양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식품업체들이 일부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해요
슈링크인플레이션(shrink inflation)
이러한 현상을 '슈링크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예요. 가격은 그대로두고 제품의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린 효과를 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맥주 한 묶음에 6개가 들어있던 걸 4개로 줄이거나, 과자 양을 100g에서 90g으로 줄이는 거예요.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스킴플레이션'이 있는데요. ‘인색하게 아낀다’는 뜻의 스킴프(skimp)에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예요. 가격·용량은 놔두되 제품·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죠. 지난해 9월 롯데리아는 양상추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매장에서 햄버거🍔에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서 제공해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왜 그러는 거야?
지난해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어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가격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러한 상황에 가격을 올리게 되면 소비자가 떠나갈 가능성이 커요. 그러니 양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것이죠.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 아냐?
현행 소비자보호법상 고지 없이 제품 용량을 줄여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가격 인상처럼 용량을 줄일 때도 기업이 사전에 공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의 꼼수 영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 관리에 나섰어요.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품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기업을 막으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주장해요.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면서 부작용이 생겼다는 것.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을 줄이기 위한 ‘꼼수’란 지적과, 고물가 시대 정부 압박에 눌린 식품업계의 고육책이란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에요.
세줄요약
내년 상반기부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돼요.
현재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들은 정부가 지정한 치료보호기관(25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건강보험은 적용받지 못했어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는 검찰이 기소유예를 조건으로 치료보호를 의뢰하거나, 본인 또는 법적 보호자가 치료보호를 신청한 경우 등에 해당돼요.
최근 SNS 상에서 지하철 내에 교통약자석 양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요. 노약자석을 무조건 비워놔야 한다는 의견과 사람이 없을 땐 앉아도 된다는 의견이 충돌한 것
사람이 없을 땐 앉아도 돼
👤 : 아무도 안 앉아 있는데 비워두면 그거 또한 경제적 손실이야
👤: 굳이 아무도 없을 때는 자리를 비워 둘 필요가 없어. 필요시 자리를 양보해 드리면 돼
무조건 비워놔야 해
👤: 탑승했을 때 자리가 비워져있고 없고의 차이가 커. 몸이 힘든데 비켜 달라고 말도 못 하는 분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