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계단에 금오공대와 통합을 반대하는 의미를 담은 피켓과 학교점퍼가 널려 있다. <영남일보 DB>
경북대가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언론 보도 후 학생들이 대학의 일방적 통합 검토에 반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경북대 이강형 기획처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학이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통합) 논의에 운을 떼고 원론적 차원의 의견이 오고갔지만 구체적 논의는 이뤄진 게 없었다"면서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간 대구백화점 경영권 지분 매각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영남일보DB>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의 경영권 지분매각이 빨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대백은 공시를 통해 확정 사안은 없고 재공시 계획만 전했다. 하지만 이미 매각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고, 경영권 인수 및 매각 진행의 폐쇄성, 대백측이 다음 공시시점을 예고한 정황을 감안하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대백은 지난 8일 "당사 최대 주주에 확인 결과, 매각주간사에서 예비후보자를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개시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역 외경. <위키백과 캡처>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사진)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현재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고속열차(KTX-이음)가 오는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안동역~서울역 간 KTX-이음 운행 연장에 관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는 다음 주 중으로 인가될 예정이다.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상행 4회·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대에 집중배치된다.
대구 축산물도매시장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축산물도매시장(북구 검단동)을 내년 4월 1일자로 폐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공고를 지난 주에 냈다.
시는 도축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시설 노후화로 안정성 문제 및 개보수 비용이 많이 증가해 공정기능을 상실했다고 폐쇄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7월까지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타당성 및 후적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폐쇄가 타당하는 결론도 나왔다.